내 취향 위스키 찾기 3편 - 싱글몰트

시중에 넘쳐나는 수 많은 위스키중에
내 취향을 찾기는 쉽지 않다.

소주 처럼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최소 몇만원에서 몇십 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은 더더욱이
취향 찾기를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위스키의 대표적인 맛을 기준으로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위스키 입문 트리를 참고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위스키 대표 맛 종류

1. 피트 위스키

2. 버번 위스키

3  싱글 몰트

싱글 몰트 위스키

위스키는 일단 우리가 아는 술인데
" 싱글 몰트 " 이 표현을 분해하면

Single 싱글은 " 하나 " " 단일 " 
Malt   몰트는 " 싹이난 보리 "  

그럼 합치면

" 싹이나 있는 보리 위스키 하나?? "
뭔가 이상하다.

일단 전체 상황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고 다시 한번 보자.

위스키는 보리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널리 알려진 제조 방법이다.

하지만, 보리는 위스키 만드는 대표적인 재료이지만,
실제로 위스키를 만들 수 있는 재료는 더욱 다양하다.

특히, 보리 이외의 잡곡들을 이용해서도 위스키 제조가 일반적이다.
이런 위스키 들을 Grain 곡물 위스키 라고 부른다.

옥수수, 호밀, 밀, 귀리 등 곡류를 이용해서 만든다.

보통은 보리 위스키의 풍미가 
곡물 위스키 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유명한 보리 위스키를 기본에 깔고 
다양한 곡물 위스키를 섞어서 만든다.

이 쉐이킷 쉐이킷 된 위스키를 
Blended 위스키라고 부른다.

반대로 쉐이킷 쉐이킷 하지 않은
딱 하나 보리만 만든거를 
Single Malt 싱글 몰트라고 한다.

정리하면

" 싱글 몰트 "  
" 다른거 섞지 않고 순수 보리 100% 보리 위스키 "

대충 이렇게 이해 하면 좋다.

     ** 싱글몰트중 가장 대중적인 글렌리벳

근데,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하나를 더 고려해야 한다.

만약에 보리 위스키를 여러개 섞으면 어떻게 되나?
[ 보리 A 위스키 ] + [ 보리 B 위스키 ]

이렇게 섞으면 이거는 싱글 몰트가 맞나? 
더블 몰트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 도 있다

.

결론은 

[ 보리 A 위스키 ] + [ 보리 B 위스키 ] 를 섞은 것도 
그냥 싱글몰트라고 부른다.

원재료가 같으면 경우에는 그냥 싱글 몰트로 퉁쳐준다.  
다만, 이때 퉁치는 조건중 하나고 제조 업체가 동일한 경우만 이다.

EX : 예시 - [ 한국 패치 ]

  Case1.

 롯데주류 " 처음처럼 소주 " 

 롯데주류  “ 새로 소주 "  를 섞으면  싱글몰트 소주O

Case2.
  롯데주류 “ 처음처럼 소주 “ 

  진로주류 " 참이슬 "   섞으면 이거는 싱글몰트 소주X

   회사가 달라서, 조건에 맞지 않다.

결론은

싱글 몰트 위스키는

하나의 회사에서 만든  

하나의 보리 위스키

하나의 회사에서 만든  

여러 보리 위스키 섞어 만든 위스키

이렇게 정의 할 수 있겠다.

** 그래서 위스키에서는 양조장 자체가 하나의 유명 브랜드 / 인지도를 갖고 있다.
  싱글몰트의 품질은 결국 양조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 트리를 보면서 내 취향을 찾아가보자.